문경 점촌초·대구 대명중·광주 제일고, 최우수 선정
UN FAO가 지정한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World School Milk Day) 기념식이 지난 2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2014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에서 학교우유급식 최우수학교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낙농진흥회는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학교현장에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의 후원을 받아 세계학교우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도단위 심사와 농식품부, 교육부, 관련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학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는 경북 문경 점촌초등학교와 대구 대명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앞서 학생·교사 등이 참여하는 경연대회 역시 5월부터 진행했으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우유포스터(초등부 부문) 서울용산초등학교 강응규 학생이 우유주제 에피소드(중등부 부문) 대구 대평중학교 유승민 학생, 우유주제 UCC(고등부 부문) 경남 밀양 밀성제일고등학교 김민지·김경인·박지영 학생, 우유급식 사진(교직원 부문) 충북 단양 가평초등학교 금기열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학교우유급식 유공자로 제주특별자치도청 김경호 주무관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문윤숙씨 매일유업 하재록씨가 선정돼 시상식을 가졌다.
낙농진흥회 이근성 회장은 “매년 9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FAO가 정한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로 올해 15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 40여개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며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대신해 김종구 축산경영과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영양사협회에서 학교우유급식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학교우유급식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