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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축과원 합성씨돼지 추가보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5개 농장 29마리…현장적응 생산성 검증차원
축진듀록 교배품종…재래돈 낮은 경제성 보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24일 직접 개발한 합성씨돼지를 현장 적응과 생산성 검증을 위해 농가에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합성씨돼지는 축산과학원에서 20여 년에 걸쳐 복원한 고유토종 재래돼지와 개량종인 ‘축진듀록’을 교배한 품종으로 토종 재래돼지가 일반 개량종 돼지에 비해 맛은 좋지만 새끼수가 적고 성장속도가 느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현재 합성씨돼지 수컷의 90kg 도달일령은 148일로 재래돼지의 209일에 비해 빠르다. 성장형질이 뛰어난 두록(130일) 품종에 비해서는 다소 늦다.
특히 합성씨돼지는 근내 지방 함량이 4% 정도로 재래돼지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과학원에서 올해 시범농가에 보급하는 합성씨돼지는 5농가에 29마리(어미돼지 25마리, 수퇘지 4마리)이며, 보급 이후 합성씨돼지 현장 적응 성적을 바탕으로 농가 상황에 맞춘 사료급여 차이와 농가가 보유한 타 품종과의 성장, 육질특성 등을 비교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철 양돈과장은 “농가의 합성씨돼지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양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차별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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