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양주공장과 용인공장을 통합하는 신 공장 부지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산56-1번지를 매입키로 했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지난달 30일 상봉동 본 조합 대강당에서 대의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사진>를 열고, 노후화된 양주와 용인 2개 공장을 통합하는 신 공장 건설부지로 상정된 용암리 산56-1번지외 4필지(6만8천400평)를 545억원에 매입하는 안을 찬:반 표결에 붙여 71:41로 의결했다.
이 부지는 옹벽 등 구조물공사를 할 경우 가용면적이 3만3천평으로 축소되어 그동안 세 차례 상정됐다가 부결됐던 홍죽산업단지(3만5천평)보다 적다.
그러나 많은 대의원들이 우유회사는 산업단지가 아닌 개별부지가 좋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용암부지는 화강암지역으로 수질이 좋고, 수량 또한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암리 부지 공사비는 직접 113억3천만원과 간접 8억9천만원 등 모두 122억2천만원으로 추정되며, 공사기간은 오는 2020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