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유고형분 9천135만톤…한해 생산량 규모
미국의 낙농산업이 유제품 수출 활성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최근 ‘미국낙농과 유제품 수출’이라는 제목의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이 자료를 통해 미국의 유제품 수출은 시작을 미미했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오늘날 미국 낙농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들이 미국의 유제품 수출은 매년 성장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유제품 수출은 2014년 전반기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유고형분 기준으로 9천135만 톤에 달하며, 이는 2014년 한해 미국 내 생산량에 버금가는 양이다.
2013년의 경우 유제품 수출은 같은 해 미국의 두 번째로 큰 낙농산지인 위스콘신과 콜로라도 주의 생산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 10년간 총 수출금액은 360억 달러에 달한다.
연구소는 낙농가들이 지속적인 규모 확대와 개량을 통해 생산성향상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해외시장확대가 기여한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