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우리 우유 수출로 활로개척 시금석 놓는다

우유자조금, 50억 규모 수출홍보사업 추진…소비시장 확대 기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리 우유가 수출의 날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지난 15~16양일간 대전 KT인재연수원에서 2015년도 우유자조금사업계획 검토를 위한 관리위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우유자조금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국산우유 수출홍보사업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손정렬 위원장은 “그간 자조금 사업에 유업체들의 참여가 없다는 것을 항상 지적받아왔다. 현재로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우선 유가공협회를 중심으로 한 유업체들이 자조금 거출에 동참하겠다고 의견을 모았고, 참여방법은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에 나선 한국유가공협회의 김민형 차장은 “수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총 25억을 출연키로 유가공협회 회원사 일부의 동의를 얻은 상태이다. 각 업체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안을 다듬기 위해서는 추가논의가 필요하며, 정부의 매칭펀드 또한 확정되지 않아 아직 사업의 추진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자조금은 25억의 유업체의 출연금에 정부의 매칭펀드 25억을 끌어내 총 50억 규모로 대대적인 해외수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해외 수출을 위한 홍보 마케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규모가 작았고, 때문에 그간 사업의 성과가 그리 만족스럽게 나타나지는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수출홍보마케팅이 추진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최근의 원유수급불균형에 따른 업계의 자구노력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그간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왔던 유업체가 이젠 해외진출을 통해 안정적 소비기반을 구축해야할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낙농생산자들의 입장은 다양하다. 수출확대를 통해 어떻게든 지금의 원유수급문제에 얼마라도 도움이 된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결국 자조금이라는 명목이지만 자신들이 출연한 자금을 자신들이 원하는 사업에만 쓰겠다는 것은 자조금 본연의 취지에는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외에도 내년도 우유자조금 사업과 관련한 각 사업을 꼭지별로 설명받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