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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에코팜랜드 일대서 제2회 경기승마대회

경기도, 말산업특구 유치 기원…수도권 첫 지구력 대회도

[축산신문 ■화성=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화성시 궁평항 특설 경기장 및 에코팜랜드 일대에서 ‘제 2회 경기승마대회’<사진>를 개최했다.
경기승마대회는 경기도가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말 산업 육성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지난해 일산 호수공원에 이어 올해에는 말 산업 특구 성공 유치를 기원하며 화성 에코팜랜드 일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수도권 최초로 ‘지구력 대회’를 유치해 개최했다. 지구력 대회란 장거리를 달리며 말의 인내력과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방식으로 수도권에는 말이 달릴 마땅한 장거리 코스가 없어서 그동안 개최된 적이 없다. 말 산업 육성을 위해 건설 중인 에코팜랜드 조성부지 둘레길에선 지구력대회가 열렸다.
이곳은 올해 초 수도권 최초의 외승코스로 개장한 곳으로 인공호수인 화성호와 해안선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언덕, 곡선, 직선코스 등 외승하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회 1일, 3일차에 진행된 지구력대회는 10km, 20km, 40km 등 3개 종목으로 치뤄졌다.
아울러 함께 궁평항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장애물 대회는 80cm, 100cm, 120cm 장애물을 넘는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루었다.
대회 첫날 개막식에는 말을 타고 화려한 묘기를 펼치는 마상쇼가 진행되어 대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어촌계 먹거리와 용인축협과 수원축협의 우수축산물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됐다.
이강영 말산업육성 팀장은 “이번 대회는 에코팜랜드의 말산업 특구 지정을 기원하고, 도민들에게 말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전국 최초 지구력대회로 많은 말들이 참여하는 만큼 말과 어우러진 멋진 가을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서상교 축산산림국장은 “경기도는 승마장과 승마인구를 가장 많이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승마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말산업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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