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는 지난 21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해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곰탕 요리들을 소개했다.
축산과학원은 현재 수험생들이 몸과 마음이 지쳐있어 우리 축산물로 곰탕을 준비하면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소개된 요리는 닭곰탕이다. 축산과학원은 “닭곰탕은 닭을 푹 끓여낸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 갖은 양념을 하고 다시 국물에 한 번 더 끓여내며 삼계탕과 달리 뼈를 발라내 먹기 편하고 구수하면서도 깊은 감칠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닭고기는 한의학적으로 달고 따뜻하며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기운을 복돋워주고 소화력을 높여 영양이 부족할 때 적합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한우 사골곰탕이 소개됐다. 한우 사골곰탕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콜라겐과 콘드로이친황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과 철분 등 각종 무기물이 고루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정에서 사골을 우려낼 경우 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1회 6시간 기준으로 3번 정도 우려내야 맛과 영양면에서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