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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축과원 가금연구단지, 평창으로 옮긴다

AI 발생 따라 청정지역 이전 결정…192억 비용 투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사 커지고 관리도 용이…추운환경 대응 연구 과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가 AI 청정지역인 평창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존 성환에 있던 가금연구단지를 평창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성환에 가금연구단지가 들어선 것은 지난 2004년.
당시에는 AI가 극성을 부리던 시기가 아니어서 운영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올해처럼 AI가 연중 내내 상재하는 경향을 보이는 시점에서 대표적인 철새 이동지인 성환은 질병에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축산과학원은 이전 비용 192억을 마련했으며, 현재 이전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평창의 한우시험장 부지에 가금연구단지 운영을 위한 시설 준비를 마치고 빠르면 내년 말경 본격적인 이전이 이뤄질 전망.
가금연구단지 이전과 관련해 평창의 날씨가 춥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날씨가 너무 추워 닭을 사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연료비 등 연구비용의 부담도 커지고 생산성 하락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연구활동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국립축산과학원은 가금연구단지 이전이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지만 단점을 서서히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홍길 가금과장은 “성환의 가금연구단지는 조그마한 계사 여러개가 나란히 들어서있는 구조여서 관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전을 하게되면 계사 구조를 2층으로 짓고 계사 동수를 줄여 사육수수도 늘고 관리도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운지역에서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들로부터 사육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있다”며 “연료비 절감 문제나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과제가 생겨나 더욱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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