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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촌경제 버팀목 축산, 간과하지 말라”

단식농성 축산단체장들 이동필 장관 방문에 쓴소리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무허가축사 위탁사육 금지 등 이율배반 정책 꼬집어
27일엔 국회 농축산위원장 만나 요구사항 재차 강조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의 절규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장관과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만나서도 누그러들지 않았다. 단식하며 농성하는 단체장은 이창호 축단협회장과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 이병규 한돈협회장.
일요일인 지난 26일 이동필 농축산부 장관은 여의도 단식농성장을 찾았다. 생산자단체장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인데 정책자금 금리 3%가 뭐냐며 1%로 인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모든 국민이 잘 살아 보자고 FTA를 시작한 정부가 정작 가장 피해를 보는 산업인 축산인들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그나마 축산이 무너지면 그 지역의 경제가 무너질 정도로 축산업이 농촌을 지탱하는 힘임을 간과하지 말고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맞게 예산을 투입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또 무허가 축사에 대한 위탁사육 전면 금지 조치와 축사시설현대화자금 지원은 이율배반적인 모순된 정책임을 꼬집고, 일반 건축물에 대한 무허가 양성화 조치는 금년말까지 이뤄지는데 반해 무허가 축사에 대해서는 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따졌다.
이들은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가축반납 운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축산인들의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축사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무허가 축사는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그러나 금리문제라든가 예산에 대해서는 조정이 있을 것이고, 한·뉴 FTA 보완대책도 마련될 것이라며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 위해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창호 축단협회장, 이강우 한우협회장,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 이병규 한돈협회장 등 생산자단체장들은 종합국감이 열리는 27일, 김우남 국회 농축산위원장을 전격 방문,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우리 농축산위는 ‘농민당’이라 부르자고 할 정도로 한 뜻이라며 상임위 차원의 ‘여야농정협의체’ 구성을 적극 검토하는 등 국회 역할을 다 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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