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014 한국유제품 페스티벌’ 성공 개최
고품질의 한국산 우유와 유제품으로 13억 중국 인구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한국정부와 낙농생산자·유가공기업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박건호)와 서울우유·남양유업·매일유업·빙그레·롯데푸드 등 국내 굴지의 5개 우유업체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 동안 중국 최대 상업도시인 상하이 스카이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아래 ‘2014 한국유제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우유소비둔화가 맞물리면서 12년 만에 최악의 분유재고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국내 낙농 및 유가공업계가 손을 맞잡고 포화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또 ‘2014 한국유제품 페스티벌’은 상하이 주요 신문과 잡지 등 온·오프라인과 SNS 모바일 등을 통한 광고·홍보활동으로 한국산 유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놀이 문화체험을 곁들여 중국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중국에서 인기 있는 K-POP을 전자 현악 연주로 춤과 함께 선사하고, 우리 전통 탈춤을 B-boy와 접목시켜 현대적인 요소로 재해석한 탈춤 비보이 공연으로 한류문화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