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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비육사료 업그레이드…‘안심愛한우 시리즈’ 출시

농협사료, 품질 높이고 가격은 기존제품 그대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안심한우 시리즈를 내놓은지 5년 만에 ‘안심愛한우 시리즈’를 출시했다.
고급육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심愛한우사료’는 기존의 안심한우 골드와 스타 시리즈 18개 전체 품목을 전면 개선,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제품이지만 기존제품인 안심한우 골드와 스타의 가격 그대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사장 채형석)는 지난달 29일 본사 대강당에서 ‘안심愛한우 시리즈’를 출시 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채형석 사장은 “축산농가 수가 줄고 있지만 생산액은 줄지 않고 있다. 농가들의 사육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농협사료 마케팅도 변화돼야 한다. 비육사료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현장에 맞는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해 대한민국 대표사료의 명성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동은 박사(축우PM)와 이선복 박사(사료기술연구소)와 ‘안심愛한우 시리즈’ 개발배경과 설계내용을 자세하게 강의했다.
‘안심愛한우 시리즈’의 주요 개선점은 크게 두 가지로 소개됐다. 첫 번째는 품질 상향조정이다. 축산농가의 지속적 개량 및 사육환경 개선에 따른 배합사료 영양소 요구량이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안심愛한우 시리즈 전 품목에서 기존보다 TDN(가소화 영양소 총량) 함량을 1% 상향 조정하고, 옥수수 함량을 10%, 코팅면실과 루핀을 현행대비 20% 증량했다. 두 번째는 친환경 전용사료로 설계됐다. 이선복 박사는 친환경사료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메탄저감형 사료개발 연구를 추진한 결과를 ‘안심愛한우 시리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군에 없던 제품 2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우량 송아지 육성 전용사료인 ‘어린송아지-슈퍼’와 육량, 육질개선 탑드레싱인 ‘마블-부스터’가 그 것이다.
한편 전국 한우사료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 중인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농가들은 수년 동안 한우능력평가대회, 전국과 지역한우경진대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다수가 입상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해왔다. 특히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대통령상)을 차지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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