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폐사된 가축이 발생할 경우 친환경적 처리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AI 등 악성가축 전염병 발생과 화재 등 축산재해로 인한 폐사가축 발생시 친환경적인 처리를 위해 사업비 3억3천만원을 투입, 대용량 폐사가축 25톤 규모 14기, 40톤 규모 4기 등 총 18기의 저장탱크<사진>를 확보해 배치했다.
이번 폐사가축 저장탱크 확보는 기존 토양매몰방식으로 인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저장탱크는 가축이 폐사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당 농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살처분 탱크를 토양에 매몰 후 동 탱크에 폐사가축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폐사가축 저장탱크는 이중벽 고밀도폴리에스테르(HDPE)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충격에 강해 파손위험이 적으며 내부에 공기 공급장치 등이 있어 투입가축의 신속한 발효와 침출수를 수시로 제거할 수 있어 살처분 등 처리가축에 의한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