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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청정계 사육농가 출하 ‘비상’

회사 도산으로 100여 농가 출하처 없어져 ‘발 동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계협, 다른 계열화업체서 분담해 도계 방안 추진

 

육계 계열화업체 청정계가 도산하면서 현재 사육 중인 닭 출하에 비상이 걸렸다.
약 100명 가량의 농가를 보유하고 있던 청정계는 계열화업체의 경쟁 속에 지난 5일 부도처리 됐다.
회사가 도산하면서 소속 농가들은 그동안 어음으로 지급받았던 사육비를 못받을 위기에 처한 것은 물론, 현재 사육 중인 닭도 출하를 못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출하를 위해 출하처를 직접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청정계 사육 농가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집단 움직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도계장을 찾아 항의 집회를 개최하고 후속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양계협회와 육계협회 등 관련단체에서 농가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육계협회는 지난 10일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정계 농가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사육 중인 닭을 출하를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농가들이 생겨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다”며 “계열사 대표들과 모여 해당 농가들의 닭을 회사별로 적정하게 분담해 도계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양계협회도 밀려있는 사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농가들과 만남을 갖고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많게는 3회전 이상의 사육비를 지급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농가들”이라며 “농가들과 함께 사육비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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