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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기자수첩>2세경영과 변화된 동약시장 환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산업은 40년 넘게 창업주 1세대들이 이끌어왔다.
동물약품 산업이 이렇게 커지고, 경쟁력을 가지게 된 데에는 1세대 공이 정말 크다. 물론, 축산산업 발전과도 궤를 같이 했다. 1세대들은 동물약품을 개발 또는 수입해 각종 가축질병을 극복할 길을 터줬다.
최근 분위기를 보면, 이러한 1세대들이 슬슬 일선에서 한발 빼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창업주 자제 즉 2세들이 경영 책임자로 올라서는 경향이다. 올해만 해도, 우진비앤지, 이-글벳 등 여러 동물약품 업체에서 창업주 2세 최고경영자가 나왔다.
최고경영자가 아니라고 해도, 대다수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2세들이 현장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이들 역시, 상당수가 앞으로 최고경영자가 될 것이다. 1세대들이 그랬던 것처럼, 2세 경영자에게도 해결해야 할 난관들이 몰려올 것이다.
하지만, 1세대와 2세 사이 세월간격 만큼 시장환경은 많이 달라졌다.
회사마다 차이를 전제하고 봤을 때 1세대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축산산업을 등에 업고 내수시장 공략에 집중했다고 하면, 2세들은 수출 등 다른 수익창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안전소비, 동물복지 사육, 항생제 저감 등 시장트렌드와 사육두수, 질병발생, 환율, 원료가격 등 대내외 환경도 수시로 바뀐다.
2세 경영과 변화된 시장환경. 동물약품 산업 현실이면서 곧 다가올 미래다. 변화를 읽고 적절히 대처한다면 분명 성공시대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1세대들을 뛰어넘는 2세 주역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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