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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도전정신 공유 위해”

하림 김홍국 회장, 나폴레옹 모자 구매 화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기업가 정신 절실한 이 시대에 주는 메시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 계획

 

하림그룹은 지난 17일 프랑스 오세나 경매소에 경매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2각모자(Bicorne)의 구매자는 김홍국 회장<사진>이라고 밝혔다.
하림은 “평소 김홍국 회장이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 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경매로 나온 나폴레옹 1세의 2각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버의 털가죽으로 만들어진 검은색 펠트 모자인 나폴레옹 2각 모자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나폴레옹의 19개 모자 가운데 민간인이 소유하고 있는 2개 가운데 하나(나머지는 박물관 소장)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모나코 왕실은 최근 나폴레옹으로부터 이 모자를 선물받은 수의사에게 구입하여 왕실의 소장품으로 소장해오다 이번 경매에 내놓은 상황이었다.
하림 측은 나폴레옹 모자가 한국인에게 낙찰됐다는 국내외 언론 보도가 있어 불필요한 추측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김홍국 회장의 뜻에 따라 구매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시절 키웠던 병아리 10마리를 기반으로 연간 매출액 4조8천억원대의 하림그룹을 일군 김홍국 회장은 평소 ‘안전지대를 떠나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강조해왔으며 나폴레옹 모자를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여 나폴레옹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공유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폴레옹의 2각 모자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새벽, 프랑스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에서 188만4천유로(한화 약 25억8천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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