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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단체, 청정계 농가 살길찾기 팔걷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양계협, 비대위 구성…사육비 보전 대책 강구
육계협, 회원사와 안정 출하처 확보방안 협의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와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가 청정계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최근 회사의 도산으로 사육농가들이 지급받아야 할 사육비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양계협회에서 파악해 본 결과 지난 7일 부도가 난 청정계의 사육농가는 100여명이며, 사육비 미지급 금액이 약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3회전 분량의 사육비를 받지 못한 상황인데다 청정계에서 사육비를 무분별하게 어음으로 발행해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육비외 제반경비까지 포함하면 농가의 피해액은 더욱 클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정계 농가들은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 소재 청정계 도계장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회사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농가들은 청정계 장세평 회장의 무책임한 처사에 울분을 금치 못하며 청정계 측에 무조건 적인 사육비 보전을 요구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계열화 업체가 부도가 났던 기존의 사례와 비추어 가며 현재 상황에 맞는 대책을 세우려고 논의 중”이라며 “청정계 농가들과 함께 농가 생존권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계협회에서도 현재 청정계의 닭을 사육 중인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출하시킬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들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앞으로 출하 예정인 청정계의 닭을 회원사들이 분담하여 도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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