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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리 우유, 중국시장 한류대열 가능성 봤다

정부·낙농가·유업체 공동, 상해 유제품 페스티벌서 ‘체감 성과’ 이끌어

[축산신문 조용환·이동일 기자]

 

생산·가공·유통 안전관리 시스템 큰 호응
수출지원 역량 강화·전략 마케팅 전제돼야

 

우리 우유와 유제품의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봤다.
그런 만큼 우리 우유와 유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출 지원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2014 한국 유제품 페스티벌’을 개최한 결과다.
정부와 우유자조금, 유가공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상해 페스티벌에서 우리 원유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현지 중국인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페스티벌 개최 장소가 복합 쇼핑몰이란 점에서 현지 중국인들에게 우리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반응이 피부에 와 닿았다는 것이 페스티벌 개최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전언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푸드 등 유업체들은 행사가 끝난 지난 2일부터 올 연말까지 2개월 동안 중국내 대형 유통매장에서 개별 판촉행사와 광고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한국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는 상해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주도면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복합 쇼핑몰에서 열린 광장홍보 이벤트를 알리는 주요 신문과 잡지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가 우선 주효했고, 아울러 현지 유업체와 바이어 초청 간담회 등 연계행사도 우리 유제품에 대한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우리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현지 중국인들의 좋은 반응을 확인한 만큼 본격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우리 유제품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정부에서도 홍보·마케팅·제도개선 등 국산 유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건호 한국유가공협회장은 “이번 상해 페스티벌 행사는 정부와 생산자·유업체가 손을 맞잡고 우리 낙농 유가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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