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9.4℃
  • 구름조금서울 7.1℃
  • 대전 5.9℃
  • 흐림대구 9.3℃
  • 흐림울산 11.2℃
  • 흐림광주 8.4℃
  • 흐림부산 11.0℃
  • 흐림고창 8.8℃
  • 구름많음제주 11.4℃
  • 구름많음강화 7.3℃
  • 흐림보은 5.1℃
  • 흐림금산 4.6℃
  • 구름많음강진군 9.6℃
  • 구름많음경주시 10.3℃
  • 구름많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원유 생산감축대책 또 다시 유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진흥회, 6차 임시 이사회서도 합의도출 불발
생산자측 “대책없는 감축안 수용 못한다” 거부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상정된 원유생산감축대책이 또 다시 유보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20일 회의실에서 6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잉여원유의차등가격제시행규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날 낙농진흥회에는 전북지역 낙농진흥회 소속농가 60여명이 감축대책 의결을 반대하기 위해 방문<사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지만 결국 합의안을 도출 하는데는 실패했다. 생산자 측 대표들은 농가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 없이는 3.47%의 원유생산감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수요자 대표들은 어려움을 호소하면 감축안 수용을 호소했다.
진흥회는 결국 회의 말미에 감축 대책안이 유보됐음을 밝혔고, 이번 안건에 대해 추후에 서면결의로 결정할 것을 강행하려 했다. 그러나 전북지역 낙농가들이 회의장을 점거하고 서면결의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무산됐다. 더군다나 이날 회의진행 시나리오가 공개되면서 농가들을 격분케 했다.
전북 낙농가들은 농가들의 주장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매번 같은 내용의 안건으로 회의를 소집하며 농가를 압박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계속할 것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진흥회 이사회에서는 수급구조 개선방안으로 의무경찰 우유급식 추진, 학교우유급식 확대 추진, 군납용 우유의 진흥회 원유사용 검토, 진흥회에서 원유를 공급받는 유업체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이 소개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