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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농협사료 선정 / 대한민국 대표농가를 찾아서 ⑤

5.육계-충북 제천 꼬끼오농장 (대표 박정근·오정숙)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육계분야 대한민국 대표농가에 선정된 충북 제천시 명도리 꼬끼오농장 박정근 대표는 1997년 육계사육을 시작하고, 2002년 농협목우촌 육계사업에 참여한 이후 목우촌 계열농가 중 항상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명성을 얻어왔다. 꼬끼오농장은 지난해 평균 사료요구율 1.52, 올해 9월까지 사료요구율 1.45, 생산지수는 402를 기록했다. 박 대표는 한 번 입추를 하면 외부인의 출입은 물론 자신조차 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철저한 차단방역과 개체관찰로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사육경력 18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가에 선정된 꼬끼오농장을 소개한다.

 

철저한 차단방역 개체관찰로 전국 최고 성적

 

“농협사료 품질 대한민국 최고 수준”
병아리체크 온습도 환기관리 공들여
사료요구율 1.45 생산지수 402 기록

 

박정근(57) 대표가 육계를 시작한 것은 1997년. 집안에 육계사육농가가 있어 자연스럽게 사육기술을 배워서 시작하게 됐다.
꼬끼오농장은 무창계사 5개동 1천평, 8만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연간 5회전을 한다. 사육밀도는 평당 평균 52수. 계사내부의 적정 환기 유지를 위해 유로 휀 및 멀티 휀을 갖췄다. 사료는 자동급이시설로, 바닥은 발효톱밥을 사용한다.
꼬끼오농장의 성적은 농협목우촌 계열농가는 물론 전국 육계농가 중에서 최상위권을 보이고 있다. 2013년에는 평균 31일령에 출하하면서 사료요구율 1.52를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 사료요구율은 1.45, 생산지수는 402이다.
2013년 출하체중은 5월 2.01, 7월 1.75, 9월 1.73, 12월 1.73kg을 보였다. 2014년 출하체중은 4월 1.73, 7월 1.87, 9월 1.69kg을 기록했다. 올해 출하일령은 평균 30일.
사료요구율은 2013년 5월 1.56, 7월 1.47, 9월 1.54, 12월 1.50, 2014년 4월 1.52, 7월 1.52, 9월 1.45로 나타났다. 1.5보정 사료요구율은 2013년 5월 1.41, 7월 1.39, 9월 1.47, 12월 1.43, 2014년 4월 1.45, 7월 1.41, 9월 1.39이다.
육성률은 2013년 5월 97.1, 7월 99.5, 9월 100.6, 12월 98.4, 2014년 4월 98.0, 7월 97.4, 9월 99.6%를 기록했다. 생산지수는 2013년 5월 378, 7월 395, 9월 379, 12월 379, 2014년 4월 371, 7월 387, 9월 402를 보였다.
목우촌 전체농가 사료요구율 평균 1.60, 국내 일반계열업체 평균 1.62(31~32일령기준)과 비교하면 꼬끼오농장(1.52)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계열업체 평균 생산지수는 293, 육성률은 96.4이었다. 같은 기간 꼬끼오농장 생산지수는 378, 육성률은 99.0%로 집계됐다.
꼬끼오농장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이면에는 우선 최적의 입지조건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출하 후에는 계사 내부 바닥을 로터리 쳐서 발효과정을 거쳐 세척하는 방식으로 계사환경을 철저하게 클리닝하고 있다.
꼼꼼한 개체관찰도 좋은 성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입추가 되면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도 마다할 정도로 박정근 대표는 농장 일에 매달린다. 여분의 벌크 빈을 갖고 사료도 충분히 확보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적어도 하루 8회 이상 계사를 드나든다. 병아리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계사 내부의 환기와 온·습도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아내 오정숙(53)씨도 박 대표의 든든한 동반자로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꼬끼오농장에서 나오는 계분은 톱밥 발효시켜 인근의 인삼밭에 살포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항상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늘 새롭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농장을 하고 있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도 내보였다. 박정근 대표는 특히 “중소가축전문사료공장인 농협사료 원주공장의 사료품질이 상당하다. 농협사료 서비스와 품질이 과거보다 정말 많이 개선됐다. 오히려 품질은 일반사료보다 좋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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