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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열전>가축분뇨 에너지화의 새 이정표 제시

(유)친환경대현그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분뇨·음식잔재물 혼합 증온발효해 전기·가스 생산
바이오가스 소화액은 액비화시켜 자연순환 자원 활용

 

가축분뇨는 처리방법에 따라 혐오스럽거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간 가축분뇨가 퇴비 또는 액비화를 통한 자원화 방식으로 이용되었다면 이제는 인과 질소를 회수하는 광물자원과 메탄가스를 이용한 에너지화로 에너지 자원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 이후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전량이 육상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화석연료 고갈에 대응하여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가축분뇨 에너지화외 인과 질소에 대한 회수 재활용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에너지화에서 바이오가스는 유기물이 산소가 없는 극도의 환원(혐기성) 상태에서 혐기성 미생물의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메탄(CH4)은 도시가스(천연가스)의 주성분이기도 하며, 메탄가스 1Nm3당 약8천560kcal의 저위발열량(LHV; Lower Heating Value)을 가지며, 바이오가스 내 약65%의 메탄을 포함하는 바이오가스는 1Nm3당 약5천550kcal의 저위발열량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로써의 활용가치가 높다.
(유)친환경대현그린(대표 김성대·이성민)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약 70억원의 예산을 투입, 가축분뇨 70%와 음식잔재물 30%를 혼합 중온발효 시켜 에너지(전기·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가스에서 발생되는 소화액은 액비를 만들어 농경지에 활용하고 있다. 잉여전기 일부는 축사·원예시설·농산물 건조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여건이 된다면 지역인 신태인 지역에 바이오에너지 타운을 조성, 도시가스를 생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모기업과 사업추진에 관해 교섭 중에 있다.
친환경대현그린의 바이오매스 시설은 1일 100톤 규모의 분뇨와 음식 잔재물에서 전기 8천㎾를 생산하며, 생산된 전기의 50%는 자체 처리시설에서 사용하고 50%는 한전에 판매를 해 매월 약 1천만원 내외의 전기세를 받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4년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전국평가’에서 전국 자원화 조직체 266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농업회사 법인인 (유)친환경대현그린이 우수 공동자원화시설로 선정돼 친환경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각각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이성민 공동대표는 “바이오가스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액은 탄소성분이 적어 발효에 어렵다는 편견이 있으나 (유)친환경대현그린은 액비를 만들어 하우스에서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액비로 생산한 농작물을 전문 유통하는 그린푸드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포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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