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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육계 물량 감축 도화선 기대

참프레, 형평성 전제 대승적 차원 동참 의사 밝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열화업체 품질·원가경쟁은 시장 논리” 강조도

 

참프레가 물량 감축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전면적인 공급량 감축이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가 참프레 대책위를 구성하고 참프레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참프레 대책위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참프레는 닭ㆍ오리 시장을 통틀어서 상도의를 무시하고 덤핑판매와 전체 수급물량을 고려하지 않은 내 맘대로식 경영으로 가금시장을 교란시키고 업계의 피해를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육계산업에 진입한 지 2년차 된 신생업체로서 닭고기 산업 안정화를 위해 입추를 줄이고 비축을 늘리겠다는 약속은 전혀 지키지 않고 각종 행사 등의 명목으로 덤핑판매와 같은 비도덕적인 상행위로 결국 업계 2위 그룹을 유지하는 중견기업이 되었다”며 “산업안정을 위해 물량을 줄여나가는 다른기업과 달리 그 틈을 노려 영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혼자만 살겠다는 심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독불장군식 경영형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참프레는 성명서 발표에 유감을 표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참프레는 지난 9일 부안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성명서 발표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참프레 측은 “덤핑판매를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현재 참프레 공장은 공장 가동률이 80% 수준밖에 안되지만 추가적인 물량 감축을 실시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참프레는 선진화된 외국의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품질좋은 닭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 계열화업체는 물량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품질과 생산원가로 경쟁하는 것으로 경쟁에서 뒤쳐지면 도태되는 것은 자유경제시대 시장논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참프레 임직원들은 지난 8일 토종닭협회와 육계협회를 차례로 방문하고 수급조절 사업에 발맞춰 물량 감축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프레 측은 “9월에 1차적으로 감축했을 때 감축 이후 함구했더니 결과적으로 다른 인티업체들의 물량이 늘어나버렸다”며 “다른 업체들의 감축도 공평하게 이뤄진다면 함께 감축에 동참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토종닭협회와 육계협회는 “추후 참프레의 김동수 회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참프레가 수급조절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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