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한우업계가 소외된 이웃에 훈훈한 나눔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등촌4사회복지관을 찾아 한우곰탕 시식회를 가졌다. 또 부산경남도지회는 창원 및 부산지역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한우협 서울시내 곳곳 누비며 나눔 실천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서울시내 곳곳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한우나눔행사를 벌이고 있다.
종로와 용산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강서 등촌4사회복지관에서 한우곰탕 2천인분을 전달하며 한우나눔행사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우 회장을 비롯해 김성태 의원(새누리당, 강서을)과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 본지 윤봉중 회장<사진>이 함께 했다.
이강우 회장은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한우자조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한우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한우농가들이 더 많은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협회는 사회복지관에서 한우곰탕을 전달한데 이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우곰탕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희영
한우협 부산경남지회 복지시설 찾아 한우 나눔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이희대)는 연말을 맞아 지난 5일과 9일 총 3천900여명분의 한우고기 550kg(1천250만 원 상당)를 창원지역 16개 노인요양시설, 아동생활시설, 장애인생활시설과 부산지역 22개 아동복지시설에 제공하며 한우농가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사진>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해 매년 진행해 온 ‘한우나눔행사’는 한우농가들이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우고기를 전달함으로서 더 큰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이희대 지회장은 “각종 규제화 FTA 체결 등으로 한우산업이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국민들의 사랑이 밑거름이 되어 오늘날과 같이 성장한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부산=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