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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초점>서울우유 내년사업 어떻게 펼치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성과 중심 공격영업·수출 발판마련 주력

 

이사회서 내년 사업규모 1조9천225억 예산안 확정
발효유 시장 3위 목표…신공장 설립 총회 상정 촉각

 

서울우유 내년도 살림살이는 약 1조9천22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목표 1조8천540억원 보다 685억원 증가한 1조9천225억원의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오는 22일 열릴 총회에 상정<본지 12월 9일자 참조>키로 했다.
특히 내년에도 경제전망이 불투명하겠지만 확실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해외 수출 기반 마련 등을 통한 판매에 주력키로 했다.
왜냐하면 ‘공격이 바로 방어’라는 전술 아래 우유소비 부진과 원유 잉여량 증가에 따른 가공품 재고 누적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조합원이 생산하는 원유는 가능한 전량 처리하여 한국낙농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내년도 우유판매량을 하루 평균 832만개(200㎖)로 늘렸다. 이 물량은 2014년 하루 평균 판매량 보다 0.8% 많은 셈이다. 
또 2015년 손익매출 계획은 2013년 매출액 보다 약 2천845억원, 올해 매출예상액 1조7천300억 보다 1천900억 이상이 각각 늘어난 1조9천225억원으로 계상했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 198억원과 올해 추정량 200억원 보다 증가한 330억원(세전 가공사업 260억원+신용사업 70억원)의 수익 창출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매출액이 늘어난 만큼 순이익도 더 늘려 잡을 수 있겠으나 제품생산에 따른 비용증액과 인건비 인상이 작용함을 염두에 두면 적정선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상정안은 총회의 주인인 대의원들이 면밀하게 분석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의결돼야 하는 만큼 각 사업의 수지예산액은 가감되어 결정이 될 것이다.
어쨌든 그동안 우유와 발효유 전 제품에 국산 원유만을 사용한다는 약속과 ‘우유는 행복입니다’라는 새로운 통합가치와 슬로건을 공식 선포하고, 출시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등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서울우유. 2015년 발효유 시장 점유율 3위 진입 등 획기적인 성장을 도모함이 무리는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아울러 그동안 네 차례 총회에 상정됐으나 부결됐던 신 공장 건설건도 더 늦춰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조합원들 사이 형성되고 있어 이번 총회 상정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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