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현 신한바이오켐 회장이 자신의 70년 인생여정을 담아낸 자서전 ‘현암일지’<사진>를 출간했다.
‘현암일지’는 현명가족, 삶의 자취, 기고논단, 시작(詩作)노트, 사진앨범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각 내용마다 추억이 깃들인 사진을 곁들여 어련한 기억을 자극했다.
현명가족에서는 생활터전과 삶, 그리고 만난 사람과 인연, 일화, 창업 등을 애틋하고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삶의 자취는 부모님과 아내, 자녀 등 가족과의 일화를 중심으로 그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기고논단은 한국 농업과 축산에 대한 평소 생각했던 발전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와 사건, 경험 등을 소재로 해서 느낀 바를 밝히고 앞으로 삶 방향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시작(詩作)노트는 풍부한 구 회장의 문학감성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직접 쓴 시(詩)는 그때 그 감정, 그 마음을 잘 살렸다.
사진앨범은 구 회장의 생활과 활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 회장은 글머리에서 “그간 스치고 만난 수많은 인연에 감사한다. 오늘 내가 있게 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쉬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