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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저돈가 우려 확산…선제적 대응 돌입

한돈자조금, 각종 사업 실질적 수요진작에 초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감소 부위 집중…TV광고도 시기별 ‘투트랙’

 

올해 돼지가격이 지난해 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뒤흔드는 시장 흐름에 따라 양돈업계에 긴장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관리위)가 혹시모를 저돈가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 홍보나 캠페인 성격이 강했던 각종 사업의 초점을 실질적인 수요 진작에 맞추는,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우선 삼삼데이(3월3일)부터 접근방법이 달라질 전망이다.
각 지역별 시식행사가 주를 이뤄져온 지금까지와는 달리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대대적인 이벤트로 돼지고기 소비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3일 세종시 소재 한돈인증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및 언론사가 참여하는 한돈시식행사를 시작으로 같은날 한돈인증점(하남돼지집)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한돈 모듬 한판 주문시 목살 1인분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 입학시즌을 겨냥해 3월 한달간 소비촉진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를 운영, ‘3시3끼’ 한돈요리 식단추천과 한돈모임 인증샷 이벤트를 전개하는 한편 내달 8일까지 옥션 쇼핑몰에서 한돈기획전도 펼칠 계획이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뉴스 배너광고를 통한 한돈소비 유도 노력도 이어진다.
여름철 휴가지와 한돈데이, 김장철 행사 등 각종 소비촉진행사도 실질적인 한돈판매 확대로 이어질수 있도록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조금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TV/라디오 광고의 경우 상반기에는 기존의 캠페인 컨셉을 유지하되 가격 불안이 예상되고 있는 하반기에는 직접 수요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단됐던 한돈인증점 모집도 재개, 상반기와 하반기 각 100개씩 200개소에 대한 신규인증이 이뤄진다는 점도 한돈소비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리위는 돼지가격 추이를 예의주시, 필요할 경우 올해 자조금 거출액 인상을 통해 처음 도입되는 수급안정 예비비(Seed Money, 24억7천200만원) 투입도 검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조금사무국 정상은 국장은 이와관련 “국내산 저지방부위 시장은 어느정도 안정되고 있는 반면 삼겹살 부위의 소비가 워낙 안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각종 소비촉진이나 홍보사업시 시장현실을 감안해 돼지고기 부위까지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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