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제 8대 회장은 김홍길씨가 당선됐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6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회장 선거에는 당초 3파전이 예상됐지만 총회 하루 전인 25일 일신상의 이유로 최삼호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김홍길 후보와 조위필 후보가 맏붙어 김홍길씨가 대의원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56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136표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부회장에는 강원도 횡성의 최경식씨, 경남 김해 하태문씨가 추천을 받아 부회장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이 많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홍길 당선자는 앞으로 3년간 한우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김홍길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지난 3년간 한우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한우산업, 한우농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경북 의성출신으로 한우협회 의성군 지부장, 경북도지회 감사, 부회장, 도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한우협회는 2014년도 결산 및 2015년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한우협회는 올해 사업예산으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16억원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