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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확대경> 종개협, 올 사업계획을 보니

재정 절반 차지 ‘등록사업’에 절대 비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심사·검정두수 21%·8.4% 늘려잡아
종축개량 근간 혈통확인 사업도 강화

 

국내 종축개량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굴러가려면 가축의 등록사업을 펼치지 않고서는 안 된다.
종축개량협회가 올해 책정한 살림살이(102억7천943만원) 가운데 사업회비는 92억1천만원으로 89.6%를 차지한다. 협회 재정의 대들보다.
특히 등록사업에 의한 수입은 51억7천900만원으로 종축개량협회 올 살림살이의 50.3%를 점유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등록사업은 육종의 기초가 되는 아비와 어미의 혈통에 대한 특기사항 등을 꼼꼼히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토대로 근친교배를 피해 계획교배를 하는데 있다. 따라서 가축의 등록사업은 종축개량협회의 기둥사업이며, 농가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등록사업을 한우 74만5천두를 비롯해 젖소 6만4천두·종돈 33만5천500두·이동증명 19만2천두 등 모두 134만1천700두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이 물량은 지난해 사업(131만6천200두)보다 1.8% 증가했다.
또 심사계획두수는 15만670두로 전년(12만4천570두)보다 21%를, 검정두수도 61만3천300두로 전년(56만5천800두)보다 8.4% 각각 늘렸다. 이에 따른 수입은 심사에서 14억9천200만원·검정에서 16억3천500만원으로 각각 잡았다.
또한 정액과 수정란 혈통확인사업에서 5억7천900만원을 거둬들인다. MMA(최소시장 접근물량) 규격 확인사업과 가축육종사업으로도 각각 2억4천만원과 3억원을 수입으로 계상했다.
등록과 심사·검정 등 종축개량 3대사업의 중요성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여기 못잖게 정액·수정란 혈통확인사업도 종축개량사업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올해 259만6천250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종축개량협회 회원은 1월 현재 6천609명에 달하지만 종신회원이 무려 5천712명으로 86%를 점유, 정기회비 수입은 6천500만원으로 살림살이 총액 대비 0.63%로 미미하다. 축종별 회원을 살펴보면 낙농이 정회원 492명·종신회원 3천367명 등 모두 3천859명으로 가장 많으며, 한우 2천312명·종돈 295명·단체 140명·종토 3명 순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낙농회원은 생산자단체인 낙농육우협회 1월 현재 회원 5천187명 대비 74.4%다. 이 비율은 30년 전인 1985년 낙농회원 502명으로 전국의 낙농가 4만3천760명 대비 1.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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