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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인증제, 사후관리 강화해야”

양계농협 사태로 인증제 운영 효율성 ‘도마 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 평택가공공장 사태로 HACCP 인증제의 운영이 보다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양계농협 평택가공공장은 지난해 공장에서 폐기해야 할 폐기물을 계란가공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현재 폐쇄된 상황.
사건 이후 계란의 소비가 급감하여 농장에서 계란물량이 체화되어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산란계 업계 전체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특히 해당 공장이 이미 HACCP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물론 보도된 내용이 제보자의 제보에 의해 제작된 영상으로 실제로 그러한 일이 벌어졌는지, 영상에 문제는 없는지에 대해 현재 평택경찰서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비양심적인 행위가 실제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상태다.
양계농협 측은 조사결과를 지켜보며 보도내용에 있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선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결과와 상관없이 HACCP 인증제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계란의 경우 현재 농장에서 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계란도 계란가공단계에서 인증을 받으면 결국 HACCP 계란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의 위생을 인증하는 HACCP 인증제의 취지에 어긋나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일로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비양심적인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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