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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가-검역본부 상생은

‘현장과 공감’ 연구 전제돼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병규 회장 특강…연구결과 적극 공유도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이 현장과 공감하는 연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제안으로 최근 이뤄진 특강에서다.
이병규 회장<사진>은 경기도 안양 소재 검역본부에서 ‘축산농가와 검역본부의 상생방안’을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날 특강에서 자신의 양돈인생과 함께 회장 취임후 16개월여 동안 느낀 한돈협회와 양돈산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FMD 백신과 관련한 사안을 놓고 검역본부와 한돈협회가 극한 대립해 온 그간 추세를 감안한 듯 두 조직간 올바른 관계정립과 역할론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 했다.
이병규 회장은 우선 검역본부를 국내 최고의 엘리트집단으로 손꼽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가축방역을 위한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하지만 연구를 위한 연구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현장에 적용할수 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하며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유, 현장으로 부터 공감을 얻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병규 회장은 “질병이 터졌을 때 농가에서 실감하고 있는 현실도 수용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아무리 자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무조건 맞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더구나 연구주체가 자신들이 한 연구결과를 평가한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실험실 연구와 현장과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둔 대목이다.
따라서 실험실 연구로는 한계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산자단체와 연계, 보완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함을 주장했다.
이병규 회장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이를통해 검역본부와 현장 모두 ‘I’m ok, You’re ok’ 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문을 되새겨 줄 것을 거듭 당부하기도했다. 이를위해선 정부와 검역본부, 생산자단체가 삼위일체로 상호 보완적 관계가 유지돼야 할 것이라며 각 조직간 관계정립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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