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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PED 면역 여부 현장서 확인한다

정현규 박사팀, 항체진단키트 개발…누구나 쉽게 사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피한방울로 12시간내 가능…방역효율 획기적 제고 기대

 

PED에 대한 면역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국내에서 개발, 곧 양산될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팀은 지난해 4월부터 PED 면역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 올초 완성한 데 이어 현장 실험도 마무리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돈질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주한수 전 미네소타주립대학교수의 기술지원하에 개발되고 있는 이 제품은 종이컵 지름 사이즈정도의 키트에 피한방울 정도를 떨어트린후 12시간 정도면 해당개체의 PED면역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굳이 수의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양돈농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진단키트가 보급될 경우  PED방역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양돈현장이 PED로 인해 몸살을 겪고 온데다 국내에서는 기존 백신효과에 대한 논란도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인공감염 추세가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잘못된 시술로 인해 면역은 되지 않은채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타질병의 감염을 불러오는 사례도 적지 않은게 현실.
하지만 진단키트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면역여부를 확인, 백신 또는 인공감염을 추가로 실시함으로써 PED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기 때문이다.    
정현규 박사는 이와관련 “일부 조합원 농장에서는 이미 PED 면역항체 진단키트가 활용되고 있다”며 “조만간 양산이 이뤄져 일반 양돈현장에도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소식을 접한 해외 업체의 경우 수입의사까지 밝혀오는 등 국내외 양돈업계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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