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토종닭 키르키스스탄 수출, 의미와 과제는

토종닭 세계시장 공략 교두보 삼는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인접국 중국ㆍ중동국가도 수출 타진
원활한 협약 위해 AI 조기종식 과제로

 

우리나라와 키르키스스탄 정부는 토종닭 수출을 위한 양국의 협약을 마쳤다. 이에 따라 토종닭이 조만간 해외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게 된다. 이번 수출이 갖는 의미와 향후 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토종닭, 아시아시장 노려
키르키스스탄은 아시아와 중동, 동유럽의 중간위치에 있다. 첫 수출은 키르키스스탄으로 이뤄지지만 이 곳을 거점으로 인접국인 중국과 중동국가들로의 수출도 타진한다는 것이 토종닭 업계의 전략이다.
특히 최근에는 할랄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동국가들로의 수출 문제도 많이 논의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닭고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금기하고 있는 대부분의 중동국가들은 단백질 섭취원으로 닭고기를 많이 애용하기 때문.
따라서 키르키스스탄 시장으로의 진입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토종닭의 세계시장으로의 도약도 가능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AI 조기종식은 과제로
양국의 협약으로 이뤄지는 축산물 수출 문제는 질병이 큰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베트남 시장으로의 수출이 이뤄지던 산란성계육의 경우도 AI 발생으로 인해 수출이 중단됐었고, 이를 재개하기 위해 몇 개월간의 시간을 소비하기도 했다.
물론 이번 토종닭 수출은 우리나라에 AI가 종식되지 않고 있음에도 키르키스스탄 정부에서 수입을 희망하며 가능했지만 키르키스스탄 이외의 국가와의 협약을 쉽게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AI의 종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토종닭협회 측은 키르키스스탄에서의 안정적인 토종닭 공급을 위해 현장답사를 완료한 상황.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키르키스스탄 현지에서 민가가 많지 않은 고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종계장을 만들어 사육할 계획”이라며 “AI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다면 인접국으로의 수출도 원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