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조합원 실익 확대가 나의 사명”
농협축산경제 간담회서 의지 다져
일선축협 신임 조합장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축산과 축협 발전, 그리고 양축가 조합원 실익증진 의지를 다졌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달 27일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 홍보관에서 신임조합장을 대상으로 축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일선축협 신임 조합장 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축산경제에선 이기수 대표와 남인식 상무, 김인대 축산경제기획부장, 농협사료 채형석 사장, 김익희 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종율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속초양양축협장), 이현호 부산울산경남축협운영협의회장(함안축협장), 박희수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괴산증평축협장)도 참석해 신임 조합장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얼굴을 익혔다.
간담회에서 이기수 대표는 “평소의 축산사랑과 축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지도자들의 제도권 입성을 축하한다. 지금 축산환경은 계속되는 악성가축질병과 소비자들의 위생안전에 대한 욕구 증가 속에 급속하게 진행되는 농가 고령화로 후계농 육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희망축산을 위해 창업지원, 축산은행, 소규모축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축산물 수출도 추진해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고 새로운 판매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금융업무의 급속한 퇴조 등 축협의 경영환경 변화에 잘 대응해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축협을 만들어 가자. 축협 조합장은 지역축산을 책임지는 리더이다.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율 회장은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협동조합 내부에서 축산조직의 위상, 축협 경영환경 변화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국축협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농협축산경제와 함께 현안에 잘 대응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신임 조합장들은 간담회에서 자기소개와 함께 경영포부를 밝혔다. 신임 조합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양축가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받았다.
농협축산경제는 신임 조합장들에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축산현장 분위기를 알리고, 우리나라 축산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해 하루빨리 현업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농협축산경제는 축산경제사업 현황을 설명했으며, 외부강사로 경상대 주선태 교수를 초청해 ‘축산식품의 영양성과 건강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