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for Cow, 사용간편 스프레이 방식 농장상비약
에프틴 푸어온, 우유 휴약기간 없어…비유기 구충 해결책
녹십자수의약품(대표 김승목)은 최근 소에 뿌리는 상처치료제 ‘스킨케어 for Cow’<왼쪽>와 등에 뿌리는 구충제 ‘에프틴 푸어온’<오른쪽>을 출시했다.
‘스킨케어 for Cow’는 플로르페니콜과 린코마이신이 주성분이다. 여기에 알로에 건조추출물 등 피부재생과 염증완화에 효과적인 천연성분을 첨가했다.
항균 효과가 강력해 병원성 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서울우유 유우진료소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받았다. 푸조박테리움이 원인인 부제병을 비롯,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발굽질환과 유두 상처 치료에도 매우 유용하다. 초기에 사용하면 중증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거세 후, 수술 후, 크고 작은 상처와 염증까지 ‘스킨케어 for Cow’로 관리할 수 있다.
‘에프틴 푸어온’은 에프리노멕틴이 주성분인 내외부 기생충 구제제다.
우유에 휴약기간이 없어 비유기 동안 구충과 납유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비육우에서 휴약기간도 17일로 다른 구충제에 비해 짧다.
등에 뿌리기 때문에 주사제 사용으로 인한 화농, 쇼크 등 부작용이 없다.
임신우에도 사용 가능하고 녹십자수의약품 약물전달시스템(DDS) 공법으로 피부투과력이 탁월하다.
회사 관계자는 “두 제품이 젖소와 비육우에 특화됐다”며 “‘스킨케어 for Cow’는 농장상비약으로, ‘에프틴 푸어온’은 비유기 구충 해결책으로 맹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