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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액비, 비효·안전·균일성 확보돼야”

이명규 교수, 자원화포럼서 ‘상품화’ 전제조건 제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료·성분표시 부가적 규격으로…세부기준 제시도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통합형 가축분뇨 자원화 혁신모델 사업단(단장 김동수)은 지난 15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가축분뇨 액비기준 및 범위’를 주제로 제7차 가축분뇨자원화 포럼(위원장 노경상)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상지대학교 환경공학대 이명규 교수는 액비에 대해 농업, 환경, 축산 등 폭넓은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규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액비를 상품화하고 기능성 제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비효성, 위해성, 안전성, 균일성이 전제돼야 하며, 그 밖의 규격으로 원료의 종류, 성분표시가 부가적으로 검토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세부기준도 제안했다.
우선 비효성은 질소의 농도(0.05% 이상으로 저농도, 중농도, 고농도) 설정과 인산과 가리 성분 합계량이 0.1% 이상이 합리적이라는게 이교수의 분석이다.
위해성의 경우 대장균과 살모넬라가 불검출 되어야 하며 비소, 카드뮴, 수은, 납, 크롬, 구리, 아연, 니켈 등 중금속에 대한 규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안전성은 액비 부숙도의 기계적인 측정과 함께 무우씨앗의 발아율 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악취정도는 무슨냄새인지 알 수 없으나 약간의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상태가 적정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균일성은 고형분 5% 이하와 전기전도가 기준에 적합한 상태인 것 외 염분농도, 산도도 검토돼야 한다는게 이교수의 주장이다.
포럼의 신규위원으로 참석한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이덕배과장은 악취저감 및 토양보전을 위해서 식물재배에 필요한 액비의 비효성에 대한 검토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 정덕영 교수는 식물의 양분총량제의 검토와 염분 등 유해성 물질의 토양집적에 대한 문제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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