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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포천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추진

포천축협 지주회사로…인근 축협 등 유치 계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하루 3천두 도축능력 확보…도계장 참여도 검토
민·관·정 T/F구성…빠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

 

경기도 포천에 도축과 가공, 유통기능을 겸비한 대규모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포천시와 포천축협, 관내 생산자단체, 도축(계)업계 등은 이달초 포천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천시청과 시의회 의원, 포천축협, 도축장 전문가, 컨설팅회사 등 10명으로 축산물종합유통센터 T/F도 구성, 최근 포천축협에 사무실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에 따르면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산업단지내 부지 5만평위에 들어서게 되며 소, 돼지 등 최소 일일 3천두 도축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민간업체의 참여의사가 있을 경우 도계장도 병행, 종합유통센터로써 면모를 갖춘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포천축협을 지주사업자로 하되 포천관내 농협과 민간업체는 물론 가평·남양주·양주·철원춘천축협 등 인근지역 축협의 투자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투자유치와 부지를 금년내에 확정, 단지조성에 착수할 경우 빠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오는 2017년 6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는 만큼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 이시기에 맞춰 준공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 유충현 축산과장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가 아니면 도축장운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감안할 때 포천과 인근지역 도축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구나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이 가능, 각종 민원해소와 함께 지역축산업 발전도 도모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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