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가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민간사료업체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통해 농협사료가 전품목 평균 3.2%를 인하키로 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한우협회는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는 축산농가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조치이며 농가와 상생을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간사료업체들에 대해서는 축산농가를 무시하는 수탈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책당국에 대해서는 사료가격에 대한 제도를 하루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우협회는 국제곡물가격 동향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한우농가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민간사료회사들이 사료값 인하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사료비 반환 촉구 및 불매운동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