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중국낙농산업을 진단한다(2)

생산기술 높은 관심 비해 유통 관리 인식은 저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특히 중국 낙농가들은 2000년대 들면서 낙농기술을 앞 다퉈 터득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낙농업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낙농관련정보기술교환과 최첨단 장비 구입이 요구되어 매년 한 번씩 개최하는 낙농박람회는 올해로 열 세 번째다.
그동안 개최된 장소는 난징(남경)과 광조우·정조우·허베이·시안 등에 이어 올해 하얼빈 등 중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여 낙농가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하이테크 축목기계 유한공사와 (주)신일축산 공동 주선으로 중국낙농박람회를 참관한 (사)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 이만재 원장은 “농업경영연구원이 법인으로 설립됐던 2003년 중국은 낙농발전이 되지 않아 광택우유 자문을 해준바 있다”면서 “그 때와 비교하면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평했다.
이만재 원장과 함께 중국낙농박람회를 참관한 상지대학교 김동균 교수는 “아직도 중국의 많은 낙농관계자들의 사양관리기술은 품질이 우수한 사료자원을 생산했다 하더라도 유통하고 보관하는 기술수준이 낮고 관심도 낮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목장 경영개선을 위한 교육이 한층 더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낙농제품 가운데 중국 낙농가들이 관심을 가장 많이 두었던 품목은 하이테크 축목기계 유한공사와 (주)신일축산 공동으로 15개 부스에 진열된 낙농제품들이다.
영국 로던데어리社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는 ‘유두자동세척시스템’은 자동으로 세척에서부터 소독하고, 건조시키며 맛사지 기능을 10초 이내에 끝내주어 중국낙농가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제품은 낙농농가에 설치된 헤링본이나 탠덤·로타리팔라 등 모든 착유실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젖꼭지가 크거나 작거나 길거나 짧거나 고르게 세척할 수 있다. 따뜻한 물과 부드러운 솔로 유두를 맛사지하여 주기 때문에 유두를 빠르게 자극하여 옥시토신을 분비하게 하므로 착유시간을 빠르게 한다. 또 세척할 때 착유자의 손이 젖꼭지를 만지지 않기 때문에 젖소간 감염을 예방한다.
또한 세척 솔은 특별히 부드럽고 견고하게 제작되어 약 2만5천여두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캐나다 아그리플라스틱社에서 수입 판매되는 ‘송아지 방’은 견고하고 자외선을 차단하여 송아지를 사육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중국의 낙농가와 언론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