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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기식품산업 활성화 벤치마킹

한-덴마크, 정책·기술협력 채널 마련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유기식품산업 활성화와 제도 선진화를 위한 한-덴마크간 유기식품 협력 채널이 마련됐다.
덴마크를 방문 중인 김대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지난 4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장과 유기식품 분야의 정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덴마크는 유기식품의 생산(경지면적의 7%)과 소비(시장점유율 8%)가 활성화되어 있고, 관련된 생산ㆍ소비ㆍ유통정책이 수립되어 있어 국내 유기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 가치가 높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덴마크 식품농업수산부 장관 방한 시 유기식품 분야의 MOU에 대한 논의를 시작, 5개월간의 실무협의를 거쳐 협약서에 정식 서명했다.
협약내용은 자국의 유기식품 인증과 관련된 규정, 인증기준, 가이드라인, 감독기관ㆍ인증기관ㆍ인증사업자의 실행 등에 관한 지식ㆍ정보ㆍ경험을 공유하고, 기관방문, 전문가 회의, 또는 세미나나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MOU에 따라 농관원과 수의식품청은 양국의 유기식품 제도 및 시장동향 등에 대한 정보교류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금번 MOU를 통해 덴마크와 유럽의 선진정책 사례를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제4차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덴마크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친환경ㆍ유기식품의 소비 촉진을 위한 학교ㆍ병원 등 단체급식의 친환경원료 사용표시 인증,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 친환경축산물 동물복지 기준 강화 등에 대한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MOU를 통해서 수집된 유럽의 유기식품산업 동향과 소비 트렌드, 수입요건 등의 정보를 국내업체에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시장정보 부족과 수입국의 규제정보 부족 등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ㆍEU 유기가공식품 동등성인정 협정이 금년 2월 1일부터 발효되면서 국내 인증만으로도 유럽 수출이 가능하여 이번 MOU는 유기가공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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