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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스쿨’ 6차산업 낙농 새 희망으로

[축산신문 ■의정부=김길호 기자]

 

경기도, 도 내 11개 목장 선정…매년 2억원씩 지원
관광체험 결합 낙농 6차산업화 부합 부가가치 제고
지난해만 16만명 발길…도내 농가 소득 창출 한 몫

 

‘밀크스쿨(Milk School)’이 낙농 6차산업화의 길을 제시하는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가 농도원 목장을 비롯해 낙농체험이 가능한 목장 11개소를 ‘밀크스쿨(Milk School)’로 조성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6만명의 체험객들이 도내 밀크스쿨을 방문해 FMD 등 축산질병 여파로 피해가 컸던 도내 낙농가의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밀크스쿨은 젖소 농장을 방문, 직접 체험하는 산교육장으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치즈 만들기, 우유 짜기, 건초 주기, 피자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마차 타기, 젖소와 사진 찍기 등 자연과 우유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현재 도내에는 용인시 농도원 목장, 청계목장, 화성시 진주 목장, 신하늘 목장, 김포시 꿈 목장, 이천시 와우목장, 파주시 모산 목장, 고구려 목장, 포천시 아트팜, 여주군 은아 목장, 연천군 애심 목장 등 11개소에서 밀크스쿨을 운영 중이다.
도는 지난 2007년 용인시 원삼면 농도원 목장을 시작으로 전체 낙농가 3천430호 중에서 낙농체험이 가능한 목장 11개소를 선정해 매년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해왔다. 지원 예산은 낙농체험목장 체험객 증가에 맞춰 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유가공시설과 편의시설 구축 등에 사용됐다.
2014년에는 낙농체험목장 6차 산업화를 위해 포천 거사목장(하네뜨치즈)에 낙농가 유가공 시설장비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2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포천 거사목장은 유가공제품 판매를 통해 연간 1억원의 부가수입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허섭 축산정책과장은 “평범한 목장체험 형태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로 참여해 치유와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힐링 낙농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낙농 6차 산업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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