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사무소에서 ‘건강에 좋은 계란 강습회’<사진>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연숙 명예교수의 ‘식품으로 계란의 영양적 가치 및 섭취에 따른 건강이야기’,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의 ‘완전식품 계란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종준 국장의 ‘계란의 산업적 가치’, 해병대 전사령관 윤낙준 초대강사의 ‘국가 안보와 우리의 자세’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연숙 명예교수는 “계란은 저열량 고단백 뿐 아니라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영양밀도가 가장 높은 영양식품임에 틀림없으며 특히 단백질의 질적 평가에 있어서 최고의 점수를 보이는 완전단백질 식품으로서 성장기 어린이, 임신 수유부 성인 뿐 아니라 환자식에서도 그 영양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계란 섭취 시 다른 콜레스테롤 함유 식품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한 비교적 안전하며 무엇보다 계란의 영양적 우수성을 우선적으로 강조하여 계란 소비촉진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회장은 “계란을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관리로 A급 계란이 C급 계란으로 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상온(15℃)에서는 25일, 7℃에서는 65일, 3℃에서는 100일 이상으로 낮은 온도에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흔히 소비자들은 유정란이 무정란보다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고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유정란이 무정란보다 영양가가 높다는 과학적인 증명은 없으며, 생산비가 높고 보관 중에 변질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김종준 국장도 “계란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고 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의 두뇌발달, 집중력 향상에 좋고 엽산, 칼슘, 철분으로 임산부의 건강관리에도 좋다”고 설명하며 “건강을 위해 계란을 많이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