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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코모로(아프리카 국가), 한국 축산기술 배워 닭 인공부화 성공

농진청, KAFACI 협력사업으로 기술 전수…병아리 143마리 부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양관리 지침서도 보급 계획
현지 양계산업 발전 밀알 기대

 

우리나라 축산기술을 전수받은 아프리카 코모로(Comoros)에서 닭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9일 ‘한국-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이체(KAFACI)’회원 나라인 코모로에 닭 부화기술을 전수한 결과, 올해 4월 자체 기술로 병아리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AFACI 사업 중 축산분야에서 처음 수행되는 것으로 코모로에 부화장 운영 기술을 전하고 나라 안에서 자체적으로 병아리를 생산,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13년 9월부터 2개월간 코모로 부통령실 농업전략국 소속 모하메드 요세프에게 기술을 전하고 지난해 말에는 전문가 3명이 현지를 찾아 기술을 지도했다. 그 결과 올해 4월 6일 첫 번째 닭 인공부화에 성공해 실용닭으로 사용될 병아리 143마리가 태어난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길 가금과장은 “5월 20일부터 2개월간 현지인을 한 번 더 초청해 현재까지 파악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코모로에 적용이 가능한 ‘닭 기르기 지침서’ 제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닭 기르기 지침서’가 코모로 현지 자연환경과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씨알(종란)의 선별, 병아리 부화와 기르기, 씨닭 사육 등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코모로 양계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모로는 어떤국가?
지난 2013년 KAFACI에 가입한 코모로는 아프리카 동쪽에 4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구 70만명의 작은 국가이다.
1975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으나 아직 섬 한 곳은 프랑스령으로 남아있다.
2014년 1인당 GDP는 998달러(IMF기준)로 세계 161위이며, 농업국가임에도 쌀 등 주요 식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특히, 닭고기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첫 사업으로 우리나라에 닭 부화기술 전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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