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한우·양돈농가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선진기술 보급을 위해 맞춤형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한우·양돈농가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컨설팅하고 농가 눈높이에 맞춘 현장실습교육을 내달 말부터 산청군 신안면 소재 경상남도 축산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내달 5일까지 각 시·군 축산관련 부서나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산하 각 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축산시험장에서 진행하는 한우, 양돈 교육은 1회 10명 내외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과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우분야에 번식 기초이론·인공수정·한우 질병관리, 양돈분야에 번식 및 사양관리·질병관리·가축 분뇨처리 및 자원화·돈사시설 및 환경 관리로 구성돼 있다.
이론교육을 한 후 현장에서 바로 실습교육을 병행하는데 한우 인공수정 교육은 그동안 경남에서 교육기관이 없었으나 2013년부터 경상남도 축산시험장에서 실기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64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주영국 축산시험장장은 “앞으로도 경상남도 축산시험장에서는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 애로사항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하고, 현장 맞춤식 컨설팅을 통한 서비스 지원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