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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씨티씨자임’<씨티씨바이오 효소제> 중남미 시장서 한류 몰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멕시코서 매달 144톤 주문…세계 산란계 1위 기업 100% 사용
올해 중남미서 85억 이상 판매 기대…미국시장 하반기 등록 예정

 

씨티씨바이오가 내놓고 있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사진>이 중남미 시장에서 ‘축산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멕시코로부터 최근 3개월 연속으로 매달 144톤 주문을 받았다.
3천500만수를 키우는 세계 1위 산란계 업체 멕시코 프로안(Proan)은 4년 전만해도 미국산 경쟁제품을 썼지만, 씨티씨자임과 성적을 비교한 결과 더 우수한 씨티씨자임으로 2년 전부터 100% 변경했다.
프로안에서 배합비를 책임지는 페드로 다발로 박사는 “씨티씨자임 사용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산란계 성장과 계란 크기 균일성 등 생산성 개선을 실현했다. 그리고 분내 암모니아 생성을 떨어뜨리고, 수분함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환경개선 효과도 컸다”며 씨티씨자임 선택배경을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 미주지사 이정진 대표는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톤당 약 10달러 사료비 절감 등 씨티씨자임 효과를 톡톡히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티씨자임은 멕시코를 비롯해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 칠레, 볼리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 지역에 상륙 중이다.
현재 등록진행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등을 포함하면, 아메리카 대륙 거의 모든 국가에 진출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사료시장인 미국의 경우 올해 하반기 등록예정이어서, 수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씨자임은 중남미 시장에서 지난 2013년 22억원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60억원으로 확 불어났다. 올해는 85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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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티씨바이오  이재환 이사

 

글로벌 히트상품 동력은 R&D 강화

 

이재환 씨티씨바이오 이사는 씨티씨자임 수출호조에 대해 “현장적용과 사양실험에서 입증된 효과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장비를 도입해 품질을 끌어올린 것도 한몫했다고 전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미국, 한국 등 세계 유명대학과 사양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씨티씨자임 효과를 입증해 내고 있다.
최근에는 양돈, 양계에 이어 축우로 연구영역을 확대 중이다. 씨티씨바이오가 씨티씨자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금액은 매년 5억원이 넘는다. 아울러 강원도 홍천공장에는 50억원 발효기를 새로 들여놨다.
국내 역시, 씨티씨자임은 성장세다. 이 이사는 “한번 써본 고객은 씨티씨자임을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씨티씨자임 미래는 더 밝다고 진단했다. 세계적으로 생산비 절감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에 따라 사료품질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다는 부연.
씨티씨바이오는 올해 씨티씨자임 전세계 매출목표를 330억원으로 잡았다. 미국과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에는 연간 500억원이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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