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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FMD백신 2단계 국내 생산 준비 돌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체들 사전회의 갖고 구체적 실행방안 논의
소분 탈피해 항원·부형제 별도수입 믹싱 생산
향후 자체생산 밑거름…효능·안전성 확보 주력

 

국내 동물용백신 메이커들이 FMD백신 2단계 국내생산 준비에 돌입했다.
1단계는 벌크백신을 수입해 소분하는 형태고, 2단계는 항체와 부형제를 따로 수입해 믹싱생산하는 것이다.
메이커들은 이 2단계 생산을 통해 FMD백신과 그 생산방법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쌓고, 향후 이뤄질 FMD백신 자체생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축산농가 요구와 FMD 재발방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15일 메이커들은 FMD백신 2단계 국내생산에 대비해 사전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FMD백신에 들어갈 항원과 부형제 조달방법을 집중 모색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벌크백신 공급자인 메리알사에 FMD백신 항원 공급을 요구키로 했다.
항원 타입의 경우, 현재 발생하고 있는 O타입을 우선대상으로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메리알사를 비롯해 여러 부형제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부형제 공급을 물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항원과 부형제를 믹싱해 FMD백신을 생산하고, 그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생산과정을 계속 반복한다면, 현 백신과 같은 효능과 안전성만큼은 충분히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정책, 물량확보, 시설투자 등 제반여건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 이날 참석자들은 최초 항원 수입 물량, 부형제 후보 업체, 효능 및 안전성 실험방법, 백신 생산과정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한편, FMD백신 국내 생산 프로젝트는 항원과 부형제를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해 완전히 자체생산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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