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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연변우에 비해 면역력·생산성 뛰어나

축산원, 전장유전체 서열 분석 결과 발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2일 한우와 중국 연변우의 전장유전체(유전체 전체) 서열 분석으로 두 집단에서 차이를 보이는 유전자와 변이 정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북아시아에서 기원이 같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품종의 유전체 서열 전체를 비교 분석한 첫 번째 연구 결과다.
한우와 연변우의 변이 정보를 비교한 결과, 한우 집단은 연변우에 비해 유전자 내에 존재하는 변이들이 더 많이 고정돼 있었으며, 그 중 약 30%는 생산성에 관련된 유전자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우와 연변우 품종의 진화 분석을 통해 두 품종에서 고유하게 보존되고 있는 유전체 영역을 분석한 결과, 한우는 73개, 연변우는 68개 영역에서 진화적으로 다르게 개량돼 온 차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영역으로 추정됐다는 것이 축산과학원의 설명이다.
특히, 염색체 5번에 위치한 PPP1R12A 유전자는 한우에서 진화적으로 강하게 선택된 영역으로 밝혀졌으며, 이 유전자는 근내지방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보고된 적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한우와 연변우의 특이유전체 영역과 변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분자 육종 소재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품종 정립을 위한 유전적 요인을 규명하는데 과학적 근거 자료로 제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SCI 저널인 분자세포생물학회지 5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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