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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우수축산물브랜드 ‘모돈통일’ 부담 줄인다

소시모, 해당부문 배점비율 70 → 60% 하향키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향후 50%까지 조정…브랜드참여 농가확대 기대 

 

정부 인증 ‘우수축산물브랜드’의 모돈통일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주관단체인 소비자시민의 모임은 최근 현지실사단 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대상 축종별 심사기준 등 2015년 인증사업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총 10점이 주어지는 종돈통일 평가시 모돈의 배점비율을 하향조정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이에따라 현행 모돈 70%, 웅돈 30%인 종돈통일 배점 비율이 모돈 60%, 웅돈 40%로 개선되며, 향후에는 모돈 50%, 웅돈 50%까지 조정될 전망이다.
예를들어서 기존에는 모돈통일 기준을 모두 만족할 경우 해당 브랜드에 7점이 주어졌으나 올해는 6점, 그 이후에는 5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이전까지는 수퇘지 통일기준을 모두 만족해도 3점 밖에 받을수 없었지만 올해는 4점, 이후에는 5점을 각각 얻게된다.
이같은 방침은 암수의 유전형질이 5:5로 유전되는데다 모돈의 경우 국내 농가들이 워낙 다양한 계통의 종돈을 활용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돈군사이즈가 큰 만큼 100% 통일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상당수 돼지고기브랜드들이 모돈통일 부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배점되면서 우수축산물 브랜드인증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포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돈업계의 한관계자는 “우수브랜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년반동안 모돈통일 상태를 유지해야 하다보니 브랜드에 참여할 농가 확대 조차 어려웠던게 사실”이라면서 “우수브랜드 인증의 취지를 감안하더라도 매우 현실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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