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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인터뷰>도지회 결속력 다지고 수정사 권익보호 주력

가축인공수정사협회 윤흥배 회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인공수정사, 가축개량사업 첨병역할 톡톡
한우·젖소 산유능력 개량성과 자부심

 

“부존자원이 태부족한 한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축이 지닌 능력을 향상시켜야 함으로 부여된 가축인공수정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매진하겠습니다.”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윤흥배 회장(55세)은 “배합사료 원료와 조사료마저 해외에 의존하는 국내 축산업 특히 한우와 젖소 등 축우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계획교배에 의한 가축개량사업 뿐”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중앙회와 각도지회 등 하부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가축인공수정사 권익보호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흥배 회장은 “과거 자연종부에 의해 태어나던 송아지는 오늘날 아비와 어미의 혈통을 감안, 가축인공수정에 의해 99%이상 태어나는 관계로 한우는 세계적인 육용우로 젖소는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기준 세계 상위 3위에 각각 등재될 정도다. 이는 가축개량사업의 첨병역할을 하는 전국 가축인공수정사의 노고에 기인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현재 축산법은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한 회원관리 교육이 미비하다”고 지적한 윤 회장은 “모순된 법과 시행규칙을 현실에 맞게 개정토록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1961년 12월 28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원봉리 41번지에서 출생한 윤흥배 회장은 1983년 순천농업전문대(순천대학교 전신) 축산학과를 졸업하면서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985년 홍교가축인공수정소를 개설, 지난 30년 동안 가축인공수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나날이 향상하고 있는 한우의 육질·육량과 젖소의 산유능력을 개량성과를 보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윤흥배 회장은 “수정소를 개업할 당시인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까지는 새벽에 나가 오후 11시가 될 때까지 하루에 20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인공수정을 하여 어떤 달은 정액 600개를 활용할 때도 있었다”고 말하고 “당시 인공수정시술료는 회당 5천원으로 현재 5만원(재종부 3만원) 보다 낮지만 주문이 현재 월 100개 내외보다 많아 피곤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지난 30년 동안 가축인공수정사업을 추진하면서 보람 있는 일은 눈에 띄게 향상되는 가축개량이다. 한우의 경우 기르던 개체가 지역 또는 전국규모 축산진흥대회에서 상위입상을 하고 젖소의 경우 15∼18kg이였던 1일 유량이 25∼40kg으로 증가하여 농가소득을 배가시킬 때라고 전했다.
윤회장은 가축인공수정사의 역할이 중차대함을 중시, 30대 중반인 1996년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사무국장으로 있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내·외산 정액은 물론 수입기자재를 전남도내 회원농가에 공급하면서 인공수정사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중앙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신념은 20년이 지난 지금 중앙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전국 축산업 발전과 가축인공수정사 권익보호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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