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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소비 성수기 실종…유업계 위기감 고조

서울우유 등 판매량 큰폭 감소…분유 재고는 폭증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유소비의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등 굴지의 우유업체의 우유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유업계가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시유소비 비중이 높은 서울우유의 경우는 우유판매량이 5월 현재 200ml기준 820만개로 전년 같은 기간 869만개 대비 6% 감소했다. 반면 재고분유는 5천9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0% 늘어났다.
이에 따라 쿼터를 초과한 원유에 대해서는 리터당 1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분유로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에는 300원을 오는 16일부터 지급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내렸다.
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쿼터 초과 원유는 생산해봐야 큰 손해로 납유하지 말아줄 것”을 종용하고 “우유업체들도 저가 원유로 시유를 생산하여 끼워 팔기를 하거나 학교우유급식 입찰에 저가로 응하는 행위 등 제살 깎아 먹는 일은 지양하라”고 촉구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이어 “우리조합 대부분의 임직원과 구성원들은 2007년과 2008년도 빼고 근년 들어 계속 흑자를 구현하다 보니 모두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현재 당면한 총체적인 낙농불황 극복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힘을 결집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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