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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공급과잉 닭고기 가격 ‘곤두박질’

브라질산 수입 역대 최고…국내산 생산잠재력도 높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생산원가 크게 밑돌아…가격 대폭락 막을 특단책 시급

 

수입닭고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육계시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산시대닭 시세는 kg당 1천4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생산비보다도 낮게 형성되어 있는 가격이다.
특히 지난달 말 석가탄신일을 포함한 주말 연휴동안 닭고기 소비가 일시적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5월 중순까지는 1천200원까지 하락했었다.
양계협회는 “병아리 가격이 720원인 것을 감안하면 생산비보다 훨씬 못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4월말까지 입식된 종계수도 251만7천수로 지난해 같은기간 190만6천수 대비 32%가 증가한데다 병아리 생산잠재력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공급과잉에 따른 불황의 예고가 심상치 않다”고 설명했다.
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도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중단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산의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이 문제”라며 “앞으로도 수입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산 닭고기의 생산원가를 크게 못미치는 심각한 수준의 불경기가 6월부터 시작되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격 대폭락 사태를 막을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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