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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축산단체 / 한우협회 김해시지부

양축농가 맞춤사업 전개로 자립기반 탄탄

[축산신문 ■김해=권재만 기자]

 

양질 조사료·생균제 공급사업 등
농가 고품질화·생산비 절감 기여
회비 중심 지부 운영구조 탈피

 

빠른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도 끈끈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경제사업을 펼쳐 주목받는 단체가 있다.
화제의 단체는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하봉호)이다.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의 회원수는 현재 422명. 지역 지부 치고는 적지 않은 회원들이 모여 스스로의 권익을 지켜 나가고 있다.
김해시지부는 생균제, 왕겨 공급사업을 비롯해 조사료 공급, 고급육 생산 및 가축질병 교육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축활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전개해 농가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2010년 당시 2억원의 보조를 포함해 4억4천만원의 자금이 투입돼 건립된 생균제 공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악취 및 해충의 감소효과, 육질·육색 개선 등 실효성이 입증돼 김해지역 뿐만 아니라 경남 일대에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21만8천kg의 물량을 판매했다.
또한 조사료 생산이 용이하지 못한 지역의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과 손잡고 진행하고 있는 국내산 조사료 공급사업은 회원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톡톡한 효과 거두고 있다.
김해시지부는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을 통해 회비로 운영되어 지고 있는 지부 구조에서 탈피, 지부활동과 경영에 필요한 일체의 경비를 생균제 판매사업과 한우 출하 적립기금, 조사료 구매대행 수수료 등에서 조달함으로써 경제적 자립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김해시지부는 1999년 창립 후 한우산업을 선도하는 많은 인적자원을 배출하고 있다.  제 2대 문유상 지부장은 수입생우의 한우 둔갑을 막는데 혁혁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 5대 강성기 지부장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의 기반 조성에 앞장섰다. 여기에 제4대 하태문 지부장과 제6대 하봉조 지부장은 현재 중앙회 부회장과 경남도 부지회장으로 중앙회와 경남도를 아우르는 큰 보폭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역대 지부장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지난 2014년 4월부터 김해시지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하봉호 지부장은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회원들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그 해답을 유용 미생물에서 찾고자 김해시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하봉호 지부장은 “김해시지부를 이끌었던 6명의 지부장들의 노고로 인해 오늘날 모범적인 지부로 성장을 거듭하게 되었다”며 “한우협회는 한우인들을 위해 존속하고 한우인들의 권익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 만큼 김해시지부는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고급화와 양질의 생균제 공급, 여기에 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축산 실현에 매진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 안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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